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리뷰

최근 자격증 시험도 떨어지고 마음도 울적한데 비도 오는 날이라 너무 우울해한 날이었다.

방안에만 있으니 머리속에 빙빙 돌며 자꾸 후회만 가득해서 무작정 나와 걷다가 서점에 들러 책한권을 샀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표지가 이뻐서 잠깐 멈칫하고 제목을 보고 반하고

적절한 시기에 뭔가 딱 나에게 필요한듯한 힐링 책인거 같았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회사 내의 상사와의 트러블에 준비한 시험의 불합격과 자꾸만 후회만 되는 머리속을 정리하고

마음의 얼룩들을 지워줄 한권.

 

 

첫장을 넘기니 일러스트와 그 다음장의 글귀가 내마음을 잡는다.

작가님의 세탁소에 방문전 얼룩진 빨래감들을 주섬주섬 챙겨 방문하기 위해서 한동안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한참을 읽다보니 재밌는 요소도 나온다.

인생에서 잘하는거는 숨쉬기 밖에 없다고 친구들과 장난삼아 이야기하던 내 모습이 지나간다.

또한 인생을 간단하게 "숨쉬는게 제일 중요해"라고 생각하는 글귀를 보며 인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만

말고 단조로우며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힘들어도 웃는 사람이 일류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란 힘들면 화가나고 후회되고 슬프며 안좋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책의 내용처럼 뇌를 속이고 웃다보면 안좋은 기억들은 잊혀지게 될 것 이다.

세탁소가 얼룩을 지우는 곳 깨끗한 옷과 이불을 되돌려주는 곳인 것처럼

여러분들도 기분나쁜일, 우울한 일이 있다면 기억에서 잊어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책을 읽으면서 떠올린게

언젠가 유튜브에서 지나가면서 본 나쁜기억 지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데요.

방법은 나쁜 기억을 떠올리고 눈을 좌우로 돌리는 겁니다. 그러면 신기하게 나쁜 기억이 지워진다는 내용인데요.

처음에는 이게 뭔 소린가 하고 해봤는데 씁....기분만 오묘한데 하다가 하다보니 그냥 이걸 하는 제가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피식하고 웃으면서 자연스레 좋지 않은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힘든일이 있다면 책의 내용처럼 사소하지만 한번씩 웃으며 웃음이란 세탁세제로 나쁜기억이란 얼룩을 지워서 좋은 기억만 남아 즐겁운 날들을 보내면 좋겠습니다!